화순읍 국민은행 네거리 교차로에 화순에선 처음으로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과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질러 설치돼 어느 방향이든 원하는 곳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이동시간 감소와 사고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행자 신호 때 교차로 네 곳의 모든 신호는 적색으로 바뀌어 모든 차량은 정지해야 하고 우회전도 금지된다. 기존처럼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 때 우회전 등이 가능했지만 대각선 횡단보도에선 모든 차량이 멈춰서야 돼 초기 운영 때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곳 보행자 신호는 30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광주에서도 새로 조성된 효천 지구 등에선 보행자 안전을 위해 확대 설치되는 추세다.
화순군 관계자는 “국민은행 네거리의 경우 화순에선 보행자의 통행이 가장 잦은 곳 중 한곳이다”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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