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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4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임용식에는 신규 공무원 60명뿐 아니라 신규 공무원의 가족도 참가했다. 군은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임용식을 마련했다.

임용장 수여 후 신규 공무원 선서와 가족이 직접 공무원증을 걸어주면서 그동안 힘든 수험생활의 어려움을 격려했다.

김우상 주무관과 김혜지 주무관은 신규 공무원을 대표해 가족에게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임용식을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며 “이 순간을 간절하게 기다려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자녀분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 화순군에 맡겨준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공공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공무원과 가족들은 임용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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