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산림조합장 보선, 김상규 김규송 ‘양자대결’

9월 4일 화순선관위 1층 회의실서 선거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8/22 [07: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산림조합장 보선, 김상규 김규송 ‘양자대결’

9월 4일 화순선관위 1층 회의실서 선거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8/22 [07:01]

▲ 왼쪽부터 김규송 김상규 후보.    © 화순매일신문


내달
4일 실시되는 화순군 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 김규송 김상규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화순선관위 등에 따르면 화순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 김규송 김상규 씨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선거 공식선거운동은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다. 투표는 화순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실시되며 개표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화순군산림조합 선거인은 2,766명이다. 후보등록 마감뒤 가진 기호 추첨에선 김상규 후보가 기호 1번을 김규송 후보가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기호 1번 김상규(67) 후보는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제6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김규송(54) 후보는 순천대학 임학과를 거쳐 화순군 산림조합 상무와 해남군 산림조합 전무를 역임했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조합원과 주민들 사이에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양자 대결에선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격차가 좁아지기 마련이어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 보다는 막판까지 팽팽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표면적으론 전남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에서 쌓은 인맥과 조직력을 갖춘 김상규 후보의 우위를 점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화순군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은 김규송 후보도 조합원들 사이에선 만만찮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가 점쳐졌던 이종권 전 화순군산림조합 상무가 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상무는 지난 3.13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조영길 후보에게 3표차로 석패하며 쓴잔을 마셔 이번 선거 출마가 유력시됐지만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화순군산림조합장 선거는 조영길 전 조합장이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6일자로 조합장에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화순군산림조합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94일 조합장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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