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군수 관사 없앤다

구 군수 조만간 이사…화순군 “타 용도 사용”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8/09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군수 관사 없앤다

구 군수 조만간 이사…화순군 “타 용도 사용”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8/09 [08:01]

화순군은 군수가 사용하는 1급 관사를 없애고 타 용도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수 관사를 없애고 주차장 공공어린이집 등의 타 용도 사용을 검토중 이다고 밝혔다. 사실상 1급 관사를 폐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곳 관사는 구충곤 군수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 군수는 조만간 관사를 떠나 화순읍 모 아파트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사가 폐지되면 군이 필요한 용도보다는 주민 쉼터나 군직원 휴식 공간 등 복지 문화 등을 즐기는 편의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타 지자체에서도 관사를 폐지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추세여서 화순도 주민이나 군 직원 등을 위한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995년 건립된 화순군 1급 관사는 대지 면적 1,015에 건평은 165.75이다. 이곳 관사는 민선 시대 들어서도 임흥락 전형준 전완준 전 군수 등이 사용해 왔다. 전완준 전 군수는 이곳 관사를 사용하다 임기 중 화순 모 아파트를 임대해 관사로 사용한 바 있다. 임호경 이영남 홍이식 전 군수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집에서 출퇴근했다.

 

관사는 임명직 군수 부임 때 관선 단체장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민선시대가 열리면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민선시대 선출직 단체장은 지역에 주거지를 두고 있어 관사 이용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진 것. 특히 관사 운영에 주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도 관사 폐지론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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