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정말 죄송합니다”

산림비리 군직원 연루 관련 사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7/01 [15:2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충곤 군수 “정말 죄송합니다”

산림비리 군직원 연루 관련 사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7/01 [15:24]

구충곤 군수는 1일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구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우리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죄송하다군수가 군수답지 못했습니다. 군정을 잘 살피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군정을 이렇게 펼치라고 당선시켜 주신 것이 아니실 텐데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밝힌 뒤 눈물을 흘렸다. 사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산림사업과 관련된 화순군직원들의 연루에 고개를 숙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 군수는 이런 사태를 큰 교훈으로 삼아 현재는 미움 받는 군수지만이라고 말한 뒤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구 군수는 앞으로 사랑받는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장마철 우리 농민들께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구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공개 사과에 나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자책을 많이 했다. 반성도 많이 했다계속 자책만 하고 있는 것은 군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산림사업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지난달 군 간부 직원 2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된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

 

한편 광주지검은 지난달 산림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화순군 직원 2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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