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감염병, 물리지 않는 게 최선”

대구에서 SFTS 사망 환자 발생
화순군, 농촌 고령층 야외활동 주의 당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5/22 [14: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진드기 감염병, 물리지 않는 게 최선”

대구에서 SFTS 사망 환자 발생
화순군, 농촌 고령층 야외활동 주의 당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5/22 [14:46]

화순군은 지난 15일 대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행한 것과 관련 야외활동이나 농작물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 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낮은 자세로 농작물, 임산물을 채취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많고 감염환자는 주로 50대 이상이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에서 야외활동이 잦은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귀가 후에는 곧바로 목욕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허벅지, 배 등 몸에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정순 군 보건소장은 진드기가 늘어나는 5월부터 진드기 매개 예방법 교육과 진드기 예방 기피제 보급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실시간 진드기 환자 관리 모니터링을 추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순군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33명 발생했다. SFTS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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