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2일부터 26일까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00만 원을 들여 장바구니 제작비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관내 165㎡ 이상 슈퍼마켓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장바구니 사용하기 홍보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사업장(사업자)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체 예산 확보 등을 심사 기준으로 지원 사업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장은 장바구니 제작비용의 50%, 사업장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올해 4월부터 시행되면서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편의점 제외)에서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점포에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나 장바구니 등을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며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군민 모두가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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