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화순‧축협‧동복 ‘새 얼굴’

화순농협‧조준성 축협‧정삼차 동복‧김정수
박판석‧서병연 ‘3선’ 안상섭‧노종진 ‘재선’
화순군산림조합 조영길 3표차 ‘진땀 승’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3/13 [23:1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합장 선거, 화순‧축협‧동복 ‘새 얼굴’

화순농협‧조준성 축협‧정삼차 동복‧김정수
박판석‧서병연 ‘3선’ 안상섭‧노종진 ‘재선’
화순군산림조합 조영길 3표차 ‘진땀 승’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3/13 [23:13]

 

▲ 13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인들이 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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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치러진 화순관내 7곳에서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86.6%의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화순군산림조합 선거에선 3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조영길 후보가 3표차로 이종권 후보를 간신히 제치고 진땀승을 거뒀다. 조 후보는 1,003(50.07%)를 이 후보는 1,000(49.92%)를 얻었다. 무효는 20표이다.

 

산림조합장 승부는 미분류표 개표에서 엇갈렸다. 자동분류기에선 이종권 후보가 17표차로 앞서갔지만 100여표의 미분류표 개표가 시작되자 뒷심을 발휘한 조영길 후보에게 앞자리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참관인들의 요구로 재검표가 이뤄졌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개표장엔 200여명의 지지자와 참관인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득표에 따라 미소를 짓거나 한숨을 내품으며 개표를 지켜보는 등 선거운동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화순관내 8곳의 조합 중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능주농협을 제외한 7곳에서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선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동복농협을 포함해 화순농협 화순축협에서 새로운 조합장이 당선됐다. 7곳 중 절반 가까운 3곳에서 조합장이 교체된 것.

 

관심이 집중됐던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조준성 후보가 1,203(52.32%)를 얻어 1,096(47.67%)표에 그친 이형권 후보를 10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무효는 24표이다. 당초 탄탄한 바닥표를 앞세운 이 후보와 다양한 인맥의 후원을 등에 업은 조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점쳐졌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조 후보가 표차를 벌이며 마지막에 웃었다. 조 후보의 당선은 조합장 선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조합장 선거는 후보 개인기에 의존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세몰이를 통한 선거운동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 13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인들과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농협 화순군지부 김천국 지부장 능주농협 노종진 조합장, 강순팔 의장, 이양청풍농협 안상섭 조합장, 화순농협 조준성 당선인, 구충곤 군수, 도곡농협 서병연 조합장, 천운농협 박판석 조합장, 화순군산림조합 조영길 조합장, 화순축협 정삼차 당선인, 동복농협 김정수 당선인.     © 화순매일신문


화순에서 치러진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3파전이 전개된 화순축협에선 정삼차 후보가 407(46.88%)를 득표해 264(30.41%)197(22.69%)에 그친 박인수 후보와 3선에 도전한 송태평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화순축협은 관내 조합장 선거 중 유일하게 무효표가 없어 눈길을 끌었다.

 

천운농협과 도곡농협에선 현역 조합장이 웃었다. 천운농협에선 박판석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665(52.23%)를 득표해 608(47.76%)를 얻은 김준호 후보에게 57표차로 신승을 거뒀다. 무효는 20표이다.

 

도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서병연 후보가 799(54.31%)를 얻어 672(45.68%)에 그친 박광재 후보를 누르며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무효 13표이다.

 

류재남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조합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 동복농협에선 김정수 후보가 두 배가 넘는 표차로 정정식 후보를 제치고 꽃목걸이를 걸었다. 김 후보는 996(68.50%)를 정 후보는 458(31.49%)를 득표했다. 무효는 21표이다.

 

이양청풍농협은 관내 조합장 선거 중 가장 큰 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안상섭 후보가 780표차로 김수중 후보를 따돌리고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안 후보는 1,031(80.27%)를 김 후보는 254(19.72%)를 얻었다. 무효는 24표이다.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화순에선 유일하게 무투표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회 전국동시조합장에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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