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곳곳서 100년 전 함성 다시 울린다

‘100년 전의 함성 화순 만세운동’ 주제로
화순군, 3·1운동 100주년 만세운동 재연
옛 화순시장 동복·능주시장 이양·도암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20 [09: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곳곳서 100년 전 함성 다시 울린다

‘100년 전의 함성 화순 만세운동’ 주제로
화순군, 3·1운동 100주년 만세운동 재연
옛 화순시장 동복·능주시장 이양·도암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20 [09:01]

19193월 화순 곳곳에서 대한독립을 외치는 만세운동이 펼쳐졌다.

 

31일 시작된 만세운동은 전국 곳곳에서 들불처럼 번졌고 화순에서도 같은 달 15일 조국현 조경환 조기현 선생 등의 주도로 당시 화순면 강정리 갱미산(현재 나드리복지관 인근 만세루)에서 대한독립을 요구하는 만세가 울려 퍼졌다.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은 일본 헌병들에게 잡혀 곤욕을 치른 것으로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독립운동사 등에 기록돼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09년 갱미산 만세운동의 의미를 살려 만세루(萬歲樓)를 조성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능주 동복 구화순시장 등에서도 조선독립을 요구하는 만세운동은 3월 내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한천 춘양 청풍 등에서도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만세운동과 횃불 만세운동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진다.

 

화순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화순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행사엔 군민, 보훈가족, 보훈단체 등 2천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미년 화순 만세운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화순 전역에서 만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 군청 앞 옛 화순전통시장, 능주시장, 동복시장, 도암면 용강리, 이양면 쌍산의 소 등에서 만세운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순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이름을 올린 양한묵 선생의 묘역과 남산공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숭고한 넋을 기린다.

 

‘100년 전의 함성 화순 만세운동주제로 하니움에서 기념식도 진행된다. 기념식은 화순 3·1운동사 보고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만세운동 등이 재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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