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망언 비난 확산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성명서 내고
관련자 제명 및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 촉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13 [16:4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5·18 민주화운동 망언 비난 확산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성명서 내고
관련자 제명 및 5·18 진상규명조사위 출범 촉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13 [16:47]

▲     © 화순매일신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망언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135·18 민주화운동 망언 책임자인 김진태·이종영·김순례 의원 제명을 촉구했다. 앞서 화순군의회도 성명서를 내고 망언·폄훼 발언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지역위원회는 이날 나주 시·도의원 합동사무소에서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저지른 김진태, 이종영, 김순례 국회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의원을 당장 제명 사법부는 범법자 지만원을 당장 구속 수사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자유한국당 지도부 즉각 사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 등을 요구했다.

 

여기 성명서 전문을 싣는다.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518 망언의 책임자인

김진태·이종영·김순례를 제명하라!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영김순례국회의원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 세 명의 의원이 방패막이가 되어 5·18관련 범법자인 지만원의 입을 통하여 또다시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게 했다. 김순례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희생자를 "괴물집단" 매도하고, 김진태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5·18 문제는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고 강변하였다.

 

"자유한국당이 벌써 없어져야 할 당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당 대표나 원내대표의 태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수 있는 정당"이라느니,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식의 안이한 역사의식 때문이다. 참으로 한심하고 무지한 발언들이다.

 

우리역사는 아직 밝혀진 진실만으로도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 이룩한 초석이었다."고 정리하였다. 더욱이 세계인들도 광주광역시민이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세계기록 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다.

 

우리 역사가 규정하고 세계인이 인정한 우리의 찬란한 민주주의 역사를 세 명의 국회의원 극우 인사인 지만원과 함께 벌인 진실 모독과 역사를 퇴행시키려는 작태를 온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우리는 저들의 행위를 "제비 한 마리가 새봄을 가져올 수 없다"는 서양 속담으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성냥 불 하나가 온 산을 태운다."는 속담으로 대응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먼저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국민과 5·18 민주 영령들 앞에 사과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 세 명의 국회의원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도록 하고, 사퇴하지 않으면 제명에 앞장서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소속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반동적인 태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규명에 앞장설 것이다. 광주·전남 시·도민이 군사독재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계승시켜 나갈 것을 5·18민주 영령들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

 

1.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

2. 사법부는 범법자 지만원을 당장 구속 수사하라!

3.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라!

4.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하라!

 

2019. 2. 13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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