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새 519명 화순 떠났다

1월 기준 화순군 인구 63,658명 전년대비 928명 감소
인구 지키기 대책 마련 절실…1967년 151,637명 정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08 [10: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두 달 새 519명 화순 떠났다

1월 기준 화순군 인구 63,658명 전년대비 928명 감소
인구 지키기 대책 마련 절실…1967년 151,637명 정점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08 [10:01]

화순군 인구수가 지난해 11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간 감소세가 1천여 명에 가까워지는 등 인구 유입정책 뿐 아니라 인구 지키기 대책 마련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인구정책팀을 신설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에 힘에 부치는 것으로 비춰진다.

 

화순군 인구는 1월 말 기준 63,65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8명이 줄었다. 연간 인구 감소가 6백 여 명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엔 1천여 명에 가까워지는 등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61월 기준 65,913명에서 2017(1월 기준) 65,274명으로 639명이 줄었고 2018(1월기준)64,586명으로 전년 보다 688명이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증가세를 보인 것은 화순읍에 아파트 분양 등으로 인한 위장 전입 때문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당시 화순읍에 모 아파트의 청약시기와 맞물리면서 일시적으로 화순에 주소를 옮겼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달 50~100명의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다. 특정 아파트 청약 공고가 시작된 11월엔 253명이 늘어나는 등 반짝 증가세를 돌아섰다. 하지만 아파트 청약이 끝난 12월엔 244명이 1월에도 275명이 빠져나가는 등 2개월 새 519명이 줄면서 64천선이 무너진 63,658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구 감소를 이어간다면 올해 안에 63천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구는 꾸준하게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세대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129,440세대에서 2017년엔 144세대가 늘어난 29,584세대를 2018년엔 29,663세대 20191월 기준 29,869세대로 4년간 429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수가 늘어나는 것은 최근 3년간 신규아파트 공급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월 기준 읍면별 인구수는 화순읍 39,646명 한천면 1,400(영내 961명 영외 439) 춘양면 1,901명 청풍면 1,065명 이양면 1,876명 능주면 3,361명 도곡면 2,873명 도암면 1,463명 이서면 996명 북면 1,623명 동복면 1,688명 남면 2,244명 동면 3522명 이다.

 

한편 화순군에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는 1967년으로 151,637명을 기록했다. 당시 높은 출산률과 함께 석탄 산업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인구가 최정점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1967년을 정점으로 화순군 인구는 소폭 감소세를 이어왔다. 1983년까지 인구 10만 명을 유지해 왔지만 198410만선이 무너진 99,396명을 기록됐다. 이후부턴 인구 감소세가 가팔랐다. 1986년엔 89,676명으로 9만이 무너졌다.

 

199086,693명에서 1991년엔 1만 명 이상이 빠져나간 75,575명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에 11,118명이 줄어들면서 1년간 가장 많은 인구가 화순을 등졌다.

 

재밌는 점은 화순군 인구가 늘어난 시기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겪은 1996년부터 증가로 반등한 것. 이 시기 화순군 인구는 8,70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9570,788명으로 7만선 붕괴위기에 놓였지만 1996년부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199673,581명으로 전년대비 2,793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200179,496명을 찍으면서 다음해부터 감소세로 꺾였다. 화순군 인구가 이 시기 증가한 것은 화순읍 광덕택지 개발 등으로 신규 공동주택과 당시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귀향?과 도시민들의 화순 이주가 인구 증가현상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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