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조합장 선거 물밑경쟁 ‘후끈’

화순 이형권 조합장에 맞서 조준성 출격
도곡농협 서병연 VS 박광재 맞대결 예고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07 [09: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3·13 조합장 선거 물밑경쟁 ‘후끈’

화순 이형권 조합장에 맞서 조준성 출격
도곡농협 서병연 VS 박광재 맞대결 예고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07 [09:01]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화순 관내 농··산림조합장 출마 예정자들의 물밑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출마 예정자들은 드러내 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지인 등을 중심으로 세를 확보하거나 맨투맨식 접촉으로 밑바닥표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지 예정자들이 앞 다퉈 명절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면서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설 명절에 앞서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313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화순에선 화순농협, 동복농협, 천운농협, 능주농협, 도곡농협, 이양·청풍농협, 화순축협, 화순군산림조합 등 모두 8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대부분 농협에서 현직 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도 보폭을 넓히는 등 물밑에선 이미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화순농협과 도곡농협이다. 현역 조합장에 맞서 조준성 전 화순군생활체육협회장과 박광재 전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면서다.

 

특히 조 전 회장과 박 전 의원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오랜 사회활동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여서 현역 조합장과의 불꽃 튀는 접전을 점치는 분위기다.

 

화순농협 조합장은 오성초등학교와 화순중학교 동창간의 대결구도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이형권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초·중학교 동창인 조준성 전 화순군생활체육협회장이 출마를 준비하면서다.

 

화순 농협은 조합장 3선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자산 1,500억 원 이상일 때 상임 이사를 선임할 수 있어 3선 제한을 받지 않는 것.

 

이 조합장은 3선을 역임하면서 비교적 무난하게 조합을 이끈 데다 조합 내 두터운 지지층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 조합장이 3선을 역임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누적된 피로도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 출마를 위해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등 외도(?)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에 맞서 조 전 회장도 조직력과 인지도에선 현역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그만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최대 접전지로 꼽는 분위기다. 조준성 전 회장도 조합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최근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선거에 앞서 지지세 확보에 나서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곡농협 조합장 선거도 관심이 끄는 곳이다. 서병연 현 조합장에 맞서 박광재 전 군의원이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면서다. 박 전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자 농협 조합장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실제로 박광재 전 의원이 조합장 후보로 등록한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박 전 의원은 도곡·도암을 지역구로 비례대표를 포함 4선을 역임하면서 인지도 뿐 아니라 지역사정에 밝아 경쟁력을 갖췄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오랜 지역 정치 활동으로 조직력까지 확보하고 있어 서 조합장과의 만만찮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화순농협과 도곡농협 모두 현재까진 11구도가 굳어지고 있어 도전자들의 무덤이라는 조합장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순군산림조합 선거는 조영길 현 조합장과 이종권 전 화순군산림조합 상무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이 전 상무는 지인들을 중심으로 재도전을 시사하는 등 지지층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길 조합장도 최근 각종 행사장을 돌며 지지세 확보에 열중하는 등 본선에 앞서 세 불리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동복농협은 류재남 현 조합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도전자들은 출마를 공식화 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하지만 류재남 조합장이 출마와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선 출마와 불출마 관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동복농협엔 김정수 전 동복농협 상무와 정정식 씨 등이 출마로 가닥을 잡고 본격적인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송태평 현 조합장과 박인수 전 화순축협 전무 정삼차 화순군한우협회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운농협은 박판석 현 조합장에 맞서 권정주 김준호 장태수 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양·청풍농협은 안상섭 현 조합장과 김수중 씨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안 조합장과 김 씨는 지난해 이양청풍농협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능주 농협은 노종진 현 조합장에 맞서 뚜렷한 도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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