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숲 조성으로 ‘힐링 화순’ 브랜드 창출한다

화순군, 올해 303억 원 투입…치유·휴양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2/01 [11:3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명품 숲 조성으로 ‘힐링 화순’ 브랜드 창출한다

화순군, 올해 303억 원 투입…치유·휴양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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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산림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 등에 맞춰
힐링 화순브랜드 창출에 나선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그동안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복지 기반 조성에 매진해 왔다. ‘만연산 치유의 숲이 대표적이다. 오감연결길, 치유 숲길, 치유의 숲 센터, 숲속 체험장을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치유의 숲에 월평균 26000명 이상이 찾아 방문객 31만 명을 기록했다. 4년 만에 12만 명이 늘었다.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과 운영 성과를 통해 산림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화순군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기반을 확충해 산림복지 명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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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 치유 기반 마련...전국 최초 의료연계형 치유 숲조성

화순군은 201920여 개 사업에 303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치유·휴양·레저 시설 확충,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 발굴·운영, 산림자원 육성과 보호, 소득증대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의료연계형 국립 치유의 숲조성이다.

 

이 사업은 군의 제안을 산림청이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화순전남대병원 등 첨단 의료서비스와 산림자원을 연계한 산림복지 숲을 조성한다. 군은 산림복지 서비스와 의료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화순 고인돌정원 조성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공원 주변의 약 10ha 부지에 고인돌정원을 조성하는 데 9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한다.

 

공립산림복지단지 지정 기반 마련 속도

올해 천운산 산림레포츠 단지와 화순 공립수목원 조성에도 시동을 건다.

 

군은 천운산 일대에 복합 산림레포츠 단지(총사업비 120)와 공립수목원(총사업비 180)2022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등을 추진한다.

 

자연휴양림-수목원-레포츠 단지를 연계해 산림휴양·치유 기능과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만연산 오감연결길을 중심으로 한 야생화원(사업비 8) 수만리 숲속 야영장 조성(10) 한천과 백아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17) 등도 추진한다.

 

만연산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 목재문화체험장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치유·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수만리 습지원, 숲 가꾸기 등 산림자원 육성

군은 산림자원(경관·조림)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만리 생태 숲 공원(사업비 5)을 조성하고 4월까지 관내 197ha 임야 등에 경제림 단지, 미세먼지 저감 조림,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지역특화조림(견과류 웰빙 숲) 사업(사업비 약 20)을 추진한다.

 

, 숲 가꾸기 사업으로 관내 약 2400ha에 경제공익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사업비 38)을 육성한다.

 

생활권과 인접한 7곳에 주민참여형 숲(숲속의 전남 만들기)’을 조성(사업비 약 6)하고 가로경관 사업(사업비 3)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산림 복합 경영단지 등 12개 산림 소득 사업(사업비 6)과 함께 병해충방제, 친환경적인 임도 조성 사업, 사방사업, 산불 진화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산림재해 예방사업도 추진한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1월 중순 산림청을 방문, 민선 7기 산림복지 분야 공약 관련 담당 부서와 협의했다. 유 과장은 2020년 산림청의 신규 사업으로 화순 공립수목원, 천운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을 제안하고 사업비 확보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복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산림자원과 의료·문화유산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화순만의 산림복지 모델을 만들어 힐링 화순브랜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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