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답을 찾다’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화순군 주최, 화순교육지원청과,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 일선 학교, 지역 진로체험 기부처 등이 함께했다. 특히 관내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추진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해 타 시군 및 학교 등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화순진로교육 페스티벌을 둘러보는 등 벤치마킹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진로교육 페스티버은 진로교육 성과와 우수사례를 전시한 주제관, 미래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미래 직업존(20개 부스), 우리동네 직업존(16개 부스)으로 구성된 직업체험관, 화순교육지원청과 관내 고등학교 홍보부스인 진로진학관, 창업경진관(22개팀)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역주민이 기획부터 행사에 직접 참여한 ‘사람책 멘토링’과 ‘창업경진관’은 연일 관심의 대상이 됐다. 우리동네 직업존에 마련된 사람책 멘토링은 관내 진로 체험 기부자 35명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직업에 대한 소개와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창업경진관은 관내 중고등학생 들로 구성된 22개 팀이 발굴한 창업아이디어 전략과 시제품, 시안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창업경진대회에선 동복중학교 Plus팀이 대상을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월드컵팀과 화순중학교 Aroma팀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실행력상 동면중학교 시나브로팀, 협업상 사평중학교 소소소팀이 실행력상을 화순중학교 프레쉬팀에겐 문제해결상이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지역 내 직업인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직업체험과 진로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진로교육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진로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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